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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개 공사, 공단 CEO평가 결과발표. - 경륜공단 및 교통공사, 도시공사 “우수”
  • 기사등록 2008-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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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2008년도 부산광역시 공사․공단 (이)사장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부산경륜공단 이사장과 부산교통공사 사장,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우수”등급을, 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이 “보통”등급,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미흡”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가 실시한 금번 (이)사장 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58조의2조 및 행정안전부의 「CEO 업무성과평가 계획」에 의거 2007년에는 행정안전부 단독으로 평가하였으나, 2008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시행하게 됐다.

평가대상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경륜공단 등 5개 공사․공단 (이)사장(CEO) 개인이며, 평가분야는 2007사업연도의 업무성과,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경영평가 결과 등 3개 분야다.

부산시가 발표한 평가결과는 부산시가 자체 평가한 업무성과 평가와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평가에 지난 11월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20%)한 종합 평가결과이다.

※평가종류별 반영비율(가중치 100%) ▲CEO업무성과평가 50%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30% ▲경영평가결과(행안부)20%

부산시에 따르면 평가는 서면평가와 함께 지난 7. 7~7. 11까지 현장 확인평가를 병행 실시하였으며,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 및 합리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2명의 공무원 외에 대학교수 2명, 공인회계사 1명 등 지방공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민간전문가 등 5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또한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계량화가 가능한 지표는 최대한 계량화하였으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정성평가를 가미하였으며,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은 “우수”등급으로, 90점 미만~70점은 “보통”등급, 70점 미만은 “미흡”등급으로 구분했다.

부산시가 발표한 부문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만성적인 적자 경영구조와 강성노조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07. 5월 노조의 합법파업시 정부의 인건비지침 범위 내 노사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전략경영 부문과 혁신경영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부산도시공사 전 사장은 한국토지공사 등의 근무경력과 노하우를 살려 공사 설립이후 가장 많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점 등이 혁신경영과 전략경영 부문에서 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경륜공단은 지난 2003. 7. 12. 설립이후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 시각과 매출부진 등으로 언론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나, 현 이사장 취임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정경주 시행, 제2 장외매장 개장 등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05년 1,470억→’06년 1,996억→’07년 3,147억) 하였을 뿐만 아니라, 市 재정기여도 ’06년 132억원에서 ’07년 24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점이 각 부문에서 고르게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은 윤리경영과 공익성 제고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략경영과 혁신경영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보통”등급을 받았으며, 시설관리공단 전 이사장은 개인비리 등으로 인해 윤리경영 부문뿐만 아니라 전략경영과 혁신경영 등 전 부문에서 부진한 것으로 평가받아 최하위인 “미흡”등급을 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금번 평가결과를 공사․공단별 (이)사장의 성과급 지급율 결정과 2009년도 (이)사장 연봉결정에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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