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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앞 해안에서 부산해경, 부산시, 영도구청의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좌초된 자동차운반선(3525t)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해경)

부산 화물선 좌초현장에서 이틀째 방제작업이 펼쳐졌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선박 60척, 인원 2000여 명을 총동원해 해상과 해안 방제작업을 펼쳐 화물선에서 유출된 기름을 거의 대부분 제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18일 낮 12시 30분께 좌초 선박 하부에 파손된 부분(4군데)을 쐐기와 수중 에폭시 등을 이용해 봉쇄했고, 더 이상 기름 유출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3시께 헬기를 이용해 사고해역에 대한 감시를 실시한 결과, 사고선박 주변과 영도대교(50m×2m) 인근에 흑갈색 또는 무지개색 유막이 분포하는 것 이외의 방제작업이 필요한 유출 기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부산해경은 사고선박 주변과 자갈치시장 등에 오일펜스를 2~3중으로 설치하는 등 보강 조치를 했다. 해경은 향후 선박 내 적재된 기름을 이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시 29분께 부산 남외항 N-1 묘박지에 대기 중이던 자동차운반선(3424t)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떠밀려 절영해안산책로 앞 바다의 암초에 좌초됐다. 이 선박에는 벙커C유와 경유 등 총 107㎘ 상당의 기름이 적재돼 있었으며, 좌초 과정에서 선박의 왼쪽 기름탱크가 파손돼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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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9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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