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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구조 등 즉각적인 초기대응으로 피해자의 심신 안정과 재발방지를 위한 개입으로 가정폭력 근절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폭력 발생신고시 상담전문가가 경찰과 함께 출동하여, 피해자를 지원하는 ‘현장동행서비스’를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가정폭력 발생신고는 2013년 6,649건에서 2014년 12,122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가정폭력이 상습화된 가정에서, 대체로 야간시간대 발생(약 70%)하고 있으므로 신고 현장에서 피해자가 안전한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후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현장구조가 필요한「112 신고」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찰이 현장상황을 판단, 필요시 현장동행요원 요청에 따라 출동하여 긴급구조, 현장상담, 피난처 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현장동행요원은 가정폭력 상담소 상담원 및 유자격 등 관련 경력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했다.

부산시에서는 지난해에 부산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 1366부산센터와 공동으로 현장동행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결과, 가정폭력 피해자 90명에게 보호기관, 상담·의료기관 등을 연계했으며, 올해에는 사업예산 1천만 원을 확보해 확대 추진한다.

한동하 부산시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가정폭력 발생신고시 피해자에 대한 긴급구조 등 즉각적인 초기대응해 가정폭력 근절을 유도하고,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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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1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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