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벡스코 실내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야외로 옮겨 도시농업의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을 통해 농사 체험·전시 행사를 대폭 확대해 도시농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10만여 명 이상의 도시농업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내용은 도시농업 가치 홍보를 위한 △주제·기획존 △전시·체험존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 △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지고 ‘주제·기획존’은 부산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 영도대교 등의 조형물과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전시한다.

실내공기정화 식물존, 가드닝 존 등을 구성하며, ‘전시·체험존’은 우리꽃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손모내기, 채소모종심기, 수확체험, 텃밭조성 체험 등 동물·곤충 체험, 생활원예체험, 식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농업에 대한 현장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는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 등 6개 행사로 구성되며, 총 2천1백만 원 시상금이 주어진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개최되는 ‘학술행사’는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공개강좌, 귀농·귀촌 특강, 생활원예교실 등이 마련돼 그동안 궁금했던 관련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김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농업의 필요성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