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월 30일 낮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이한(離韓)하는 ‘프랑수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前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에게 부산지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서병수 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부산 명예시민이 되는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 취임해,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시민단체 대표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4년 7개월여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감사패와 기념품 전달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 노사화합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업적과 함께 부산 기업 최초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받기도 했다. 르노그룹 내 정기인사에 따라 한국을 떠나게 된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허베이성 우한공장 가동과 카자르(Kadjar) 모델 신규 런칭 등 중국 지역 내 비즈니스 증가에 따라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된 것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237번째 부산 명예시민으로 임명됐으며, 명예시민은 시정홍보물 제공, 기타 연하장 및 각종 행사시 초청장 발송 등 이에 상응하는 예우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