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센터(원장 홍군선)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해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해운대구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센텀산업단지의 3D프린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디자인센터는 올해 총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5명의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기술인 3D프린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3D모델링, 3D프린팅, 디자인프로젝트, 레이저커터, 후가공실무, 시제품 개발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4월 11일부터 8월말까지 총 360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007년부터 고가의 산업용 3D 프린터를 활용해 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온 센터의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1인 1대의 실습용 3D프린터를 지원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까지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교육을 수료한 이들 중 31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 취업자 대부분은 고블린3D, 3D플러스, 타코스 등 3D프린터 전문기업에 취업했고,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3D프린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피규어 제작판매 등 창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D프린팅 분야에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34세의 이하 청년층 미취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디자인이나 설계 등 연관 분야 전공자 또는 경험자를 우선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5명을 선발한다.

교육 신청은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하여 부산디자인센터 인력양성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hrd@dcb.or.kr)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디자인센터 관계자는 “3D프린팅 기술은 새로운 일자리 취업에 유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1인 제조업 창업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