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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북항재개발사업 범시민추진협의회」개최. - 허남식시장 주재, 지역국회의원, 언론계,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참가-r
  • 기사등록 2008-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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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북항재개발사업의 연말 착공을 앞두고 1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북항재개발사업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허남식 시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경위 및 연말사업 착공 보고와 그동안 용역을 통해 검토해 온 북항재개발 프로젝트의 사업명칭으로 센트럴베이(Central Bay)를 최종 확정하고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일반부두 일원 면적 1,527,247㎡에 2020년까지 약 8조 5,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항과 그 주변지역을 유라시아의 新관문으로 조성하고 국제적인 해양관광 및 국제 업무중심지역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31일자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하는 등 연말 착공을 위해 거쳐야 할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올 12월에 역사적인 착공을 하게 된다.

북항 재개발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약 31조 4천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약 1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북항재개발의 사업명칭은 지난 2006년 시민공모를 통해 “마린토피아 2020”를 선정했으나 사업의 특성 표현이 부족하고 이미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로 상표등록이 곤란한 점을 들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새로운 사업명칭 개발을 위한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하고 지난 3월부터『북항재개발사업 BI 및 CI 개발 용역』을 시행해 왔다.

관계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새로운 명칭으로 추천된 센트럴베이, 하누리, 한세움, 포트플렉스 등 5개 명칭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부산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 시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센트럴베이(Centralbay)를 북항재개발사업 명칭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번『북항재개발사업 범시민추진협의회』에서 공식 발표하게 된다.

센트럴베이(Centralbay)는 '중심의, 주요한'의 뜻을 가진 'Central'과 '만, 바다'를 의미하는 'Bay'를 합성한 단어로 부산 북항이 부산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 나아가 세계의 중심으로서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북항재개발 지역에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외국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고려됐다.

아울러, 부산시는 역사적인 연말 착공을 앞두고 북항재개발사업의 추진경위 등을 보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하여 공사시공에 반영할 계획으로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북항재개발 사업지역은 도시 공간구조상 기존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어 침체된 부산역세권 등 기존 도심기능 회복을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해 북항재개발 지역을 24시간 살아있는 복합기능을 갖춘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 거점 및 국제 업무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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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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