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3월 2일 오후 2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송정동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수담수 수돗물의 안정성에 관한 국내외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 3일 오후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해수담수 수돗물과 방사능에 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국외전문가로 캐나다 더럼 지자체 존 프레스타(John Presta) 국장이 △더럼지자체 내 상수도 운영 현황 △온타리오 호수 내 원전과 정수장 현황 △방사성물질 오염사고 대비 더럼 지자체의 방사능감시시스템 구축사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존 프레스타 국장은 3월 2일과 3일 모두 강연하며 캐나다 더럼 지자체의 수질 및 폐기물 등 환경전반을 관리하는 책임자이다. 더럼 지자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달링톤 원전과 피커링 원전 사이 온타리오 호수를 취수원으로 원전주변 13km 이내에 5개 취수원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또한, 국내전문가로 3월 2일 △진영우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 △이재기 교수(한양대 원자력공학과) ‘담수화음용수와 삼중수소’를 주제로 강연하며, 3월 3일에는 △심혜경 교수(해운대백병원) ‘방사능에 대한 오해와 저선량 방사능의 생물학적 이해’를 주제로 방사능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강연회가 해수담수 수돗물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물부족을 대비한 부산시의 상수원 다변화 시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