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매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전 공공기관이 참여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 수요일 오전 서병수 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상식 경찰청장 등 공공기관장이 솔선수범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할 예정이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과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면서 승객들과 소통을 통해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풀어갈 계획인데 시청 1층에서는 시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한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실시해오고 있으며, 부산시장을 비롯한 1,167개 공공기관장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부산의 교통환경은 저유가, 개별소비세 인하, 승용차 증가(2015년 4만2천대)등 외부적 요인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에 녹록치 않다는 판단하에 시에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개 분야 10개 중점 시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4월 국회의원선거로 선거일전 60일 행사제한에 따라 시민 참여 캠페인을 할 수는 없지만 대중교통 이용권장은 부산시의 교통여건상 시급한 사안이므로 부득이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