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월24일 오전 11시 센텀기술창업타운 `CENTAP`에서 ‘부산 청년창업펀드 100억원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이하 쿨리지코너)가 24일 해운대구 센텀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타운 SENTAP에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청년기업의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부산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로서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기업이다. 이번 펀드에는 부산지역 성공 벤처기업 리노공업㈜이 출자에 참여해 선도기업이 청년기업에게 투자하는 선순환 투자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인 권혁태 대표이사는 “부산은 문화적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개방성과 창업자들의 글로벌 기업가 정신이 뛰어나고 항구도시의 자연스러운 특성이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싱가포르, 심천 등 글로벌 창업도시들이 모두 항구도시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기에 부산이 글로벌 창업생태계로 발전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쿨리지코너는 최근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인크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지역에서 성공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전국의 투자자와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쿨리지코너는 201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써,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친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창업보육센터인 CCVC 밸류업센터(오진석 센터장)도 운영하고 있다. 

스트랩랩스(BootstrapLabs) 및 싱기포르 Adval Group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자금을 출자 받아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