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주성호)은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항내 운항 급유선에 대해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지난 9월 23일 남항내 선박충돌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10월초 실시한 1차 항내 급유선 점검에 이은 2차 점검으로, 1차 점검기간중 미 점검된 급유선에 대한 전수점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번 점검은 부산청 선박검사관과 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검사원의 합동점검으로 실시되며, 특히 동절기 기간 중 사고의 취약분야인 난방설비․소화설비에 대한 중점점검과 해상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항 지도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해상교통 안전대책 세부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며“여러 선종에 걸쳐서 부산항 해상교통 여건에 적합한 맞춤식 안전지도․점검을 시행해 해양사고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