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월 22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은행부산본부를 비롯해 20여개 기업 대표 및 금융권 기관장, 부산중소기업청장, 기업지원 유관기관 등 50여 명의 기관장들이 모여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근 중국 저성장과 유가 급락 등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출활력 제고와 내수 및 투자증대, 기업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역량강화 등 전체 3개분야 9개 대책을 내놓았다.
이란 등 신시장 개척과 수출 글로벌 500대기업의 연차적 육성 등의 수출활력제고와 올해 70만 명이 내방할 것으로 기대되는 크루즈관광 육성, 의료관광객 1만 5천명 방문을 위한 부산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 내수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200억 원 증대 등 총 1조 2,679억 원의 자금 확대 등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공통적으로 자금지원 확대, 금리인하, 만기연장 등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를 했으며 이에 기업은행 등 금융권 기관장들은 본부 건의 등을 통해 지역기업 자금지원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승찬 부산게임협회장은 전세계적 대세인 VR시장 확대에 대한 노력을,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자 부산시에서는 지난해 VR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VR산업 관련 국비신청을 계획중이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제적 행사가 우리지역에서 자주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회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결과에 대해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의 애로를 해소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