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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총자산이익률도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들이 내실 경영보다는 대출 확대와 같은 외형 경쟁에 치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월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 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36.2%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중 국내은행의 ROA는 0.72%, ROE는 10.41%로 전년 동기 대비 0.59%포인트, 6.91%포인트 하락했다.

이익구성별로 보면 이자이익(24.2조 원)은 이자수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전년 동기(22.9조 원) 대비 1조3000억 원(5.9%)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4.7조 원)은 주식시장 침체 및 채권가격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감소(△5.9조 원)하면서 4조7000억 원(50.1%↓) 감소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감소(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제외 시 1.6조 원 감소)한 것은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2조2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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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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