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6년 4주차(1월17~23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3.0명으로 유행기준(11.3명) 초과했으며 전국은 4주차(1월17~23일) 20.7명으로 부산은 5주차(1.24~1.30) 14.1명으로 전국에 비하면 다소 낮은 인원이 발생했으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2016년 2주차(1.3~1.9)에 호흡기 검체 15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건, 3주차에는 16건 중 3건을 분리했으며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1N1pdm09형으로 확인됐다.
분리된 바이러스에 대한 항원 분석을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백신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4월까지는 독감이 유행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 예방 접종 미 접종자 중 65세 이상은 가까운 보건소에 접종 여부 확인 후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그 외는 유료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길 바란다”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14일 2016년 2주차(1.3~1.9)에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11.3명)에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는 예년과 유사한 시기로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에 이르고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