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경상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 직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진양현 前 방위사업청 차장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공모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는 5명의 유능한 인재들이 응모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양현 전(前)방위사업청 차장을 최종 선정했다.
신임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방위사업청 차장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기획재정담당관 등 중앙부처에서 30여 년 간 근무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근무 등 글로벌 감각을 가진 기획재정 분야 전문가이다.
진양현 청장은 항만물류 활성화, 성과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통해 세계 일류의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월 5일 취임식과 더불어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부산시 관계자는 “진양현 청장의 탁월한 식견과 경험은 국비 확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추진력 있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