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015년도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243억원이 감소한 4,855억원을 시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4년말 경남은행 인수 시 일회성 이익이(40.0%)(염가매수차익) 반영됐던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1,224억원(33.7%) 증가했으며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60%, 9.02%로 BIS자기자본비율이 11.69%로 고정이하 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69%를 기록해 주요 경영지표가 대부분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룹 총자산은 101조 2,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계열사별 실적은 부산은행이 전년 대비 9.8%(349억원) 감소한 3,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경남은행은 전년 대비 128.3%(1,183억원) 증가한 2,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BNK캐피탈은 전년 대비 19.8%(72억원) 증가한 4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지주는 “2015년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 및 BNK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투뱅크 종합금융그룹의 체제를 확립하였고, 바젤Ⅲ 자본적정성 규제에 대비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그룹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은 정부주도의 한계기업 구조조정 강화와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그룹의 경영방침을 초윤장산(礎潤張傘)으로 정하고 경영환경을 직시, 조직 내 효율성 강화와 수익중심으로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초석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염가매수차익 : 기업 인수시 인수대가보다 피인수기업의 공정가치가 클 경우, 차이 금액을 인수기업의 수익으로 인식 (2014년 경남은행 인수관련 1회성 이익인 염가매수차익 : 4,479억원)
초윤장산(礎潤張傘) : 주춧돌이 젖으면 우산을 펴야 한다. 다가올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대비책을 강구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의미
부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