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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16개 구·군 ‘보건소 조직개편 위한 공청회’개최 - 최하위 수준 부산시민 건강지표, 최고 열악한 부산 보건소 조직개편부터 시작
  • 기사등록 2016-02-02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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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보건소의 인적 인프라가 가장 부족한 도시이다. 이에 부산발전연구원(강성권 기획연구조정실장)의 ‘부산시 보건소 조직진단 연구결과’를 토대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 시·구·군 관련 부서장 및 공무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조직개편 위한 공청회’를 2월 3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각 구·군 지역보건취약지역 동 주민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마을건강센터팀을 배치해 △주민과 함께 취약마을 주민의 촘촘 건강망 구축 △복지수혜자로의 전환을 예방 △각종 지원이 필요한 취약주민 발굴 △주민자치·의료·복지·3 for 1·환경·소방·경찰 등 지역자원 연계해결을 현장중심에서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병수 시장은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소 조직을 개편하는 구·군에 특별교부금 지원 등 시민이 건강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취약지역주민의 건강증진서비스 이용을 쉽게 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2개(전국 9개 선정) 유치해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보건취약지역에 주민 주도로 마을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14개구 16개 마을에서 마을건강코디를 포함한 마을주민과 보건소, 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중인 마을주민들은 지속적 주민 참여와 주민 주도를 위한 거점장소(마을건강센터)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건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재정립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것”이며, “구·군의 적극 협조하에 조직이 개편된다면 신체로 치면 말초혈관까지 건강해질 수 있는 조직으로 부산 내 동서간의 건강격차, 서울·부산 간의 건강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아울러 부산시민의 건강지표 또한 매우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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