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센터(원장 홍군선)에서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2기 디자이너를 모집·선발한다고 밝혔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사업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지난 2015년부터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우수 신진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부산지역에 활동 중인 신진디자이너를 선발해 최대 3년 동안 개인창작공간 및 공동작업실(제조장비실, 포토스튜디오, 쇼룸 등), 창작활동평가에 따른 활동비 지원, 룩북 제작비 지원, 컨설팅 및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및 패션쇼 참가,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하게 된다.
2016년도 2기 모집인원은 5명 내외로 업력 7년 미만의 부산지역 패션디자이너는 모두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2월 11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www.busan.go.kr) 및 부산디자인센터(www.dcb.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신진디자이너 1기, 2기 지원을 통해 부산의 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기 디자이너로는 라모드로브(대표 조은주), 스튜디오지(대표 어영진), 아리야사카(대표 최동원), 에프코코로미즈(대표 이세진), 플래닛244(대표 김지희), 소운(대표 손준석), 더완더(대표 김태완), 봄비(대표 이보형), 에스와이리(대표 이승용), 이상(대표 윤이강, 석미성) 총 10팀 11명이 현재 입주해 있다.
브랜드 ‘라모드로브’는 판로지원을 통해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아리야사카’는 지난해 9월 ‘2015 뉴욕패션위크’ 패션쇼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나머지 디자이너들도 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전 대비 매출실적이 100~30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한국선급,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의 근무복 제작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