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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5년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 - 3,970건 중 깻잎 등 15개 품목 39건 부적합
  • 기사등록 2016-01-21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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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 농산물검사소는 2015년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3,970건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깻잎 등 15개 품목 39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산물검사소는 엄궁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540건과 시중 대형마트 및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1,430건 등 총 3,970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15품목 39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당해 품목 3,285kg을 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또한,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해당기관에 의뢰했으며,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깻잎 5건, 시금치, 상추, 치커리, 쌈배추, 동초 각 4건, 참나물, 열무 각 3건, 쑥갓 2건, 부추, 근대, 케일, 파, 배추, 복숭아에서 각 1건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 다이아지논(Diazinon),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oil) 등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신선한 채소류, 과일류 등은 흐르는 물로 세척할 경우 대부분의 농약이 제거되므로 충분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의 부적합율 1.0%는 2014년 0.5%보다 다소 높은 수치로, 올해는 부적합율이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품목 중점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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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1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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