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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겠습니까? - 황령터널, 곰내터널 터널 내부 및 출구 전방 미끄럼방지시설(그루빙) 설치
  • 기사등록 2015-12-31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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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전국 터널교통사고 순위 1위인 황령터널과 만덕2,백양,수정,곰내,대티 터널 등 근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곰내터널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타 지역에 비해 산이 많은 지역 특성상 터널로 연결되고 있는 비교적 많은 주요도로들과 차량의 터널내 주행율이 높은 실정 등 운전자들의 심리상 터널내부는 신호가 없으면서 과속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 등으로 과속운행이 일상화 되어있다.

또한, 터널이라는 시인성의 한계로 출구전방 인지가 늦어짐에 따라 출차직전·직후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감속 시 미처 속도를 원만하게 줄이지 못하는 점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그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황령터널 전포방향과 곰내터널 정관방향은 터널 출차 후 곧바로 입체 및 평면 교차로와 접하게 되며 터널 구조가 출구 방향으로 하향 경사를 가지고 있어 출차 후 운전자들이 차량제동에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보고 터널 출차 전·후에 강제적인 차량감속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황령터널 내부와 곰내터널 월평사거리방향 출차부 내리막길 도로에 그루빙(도로노면에 가로방향으로 홈을 만들어 주행시 전달되는 음과 진동에 의한 차량속도억제방법)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도에 관련 예산 7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시행할 예정으로 우선 황령·곰내 터널에 실시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여 만덕, 백양 등 여타 터널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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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31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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