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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광역시 디지털영상콘텐츠공모전 입상작 발표 - 두근두근 부산…가슴 떨리는 감성 소통도시의 모든 것
  • 기사등록 2015-12-17 2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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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광역시 디지털영상콘텐츠공모전에서 김태형·이소민(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씨의 ‘8hours’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송민이씨 외 2인(경남정보대학교 방송영상학과)이 출품한 ‘부산, 행복에 물들다’에게 돌아갔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두근두근 당신의 부산은?’으로 가슴 뛰는 감성 소통도시 부산의 매력을 영상으로 표현해 달라는 것이 주최 측의 주문이었다. 이에 73편에 달하는 작품이 응모, 이 가운데 총 28개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 ‘8hours’는 낮부터 밤까지 변화하는 시간 속 부산의 매력을 타임랩스 영상에 담았다. 출품자들이 한 장소를 지키며 응시한 시간은 제목처럼 8시간.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영화의 전당 등 특히 밤이 아름다운 부산의 명소를 모두 잡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김태형·이소민씨는 “졸업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부산의 진짜 매력을 더 확실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작인 ‘부산, 행복에 물들다’(송민이 외 2명·경남정보대학교 방송영상학과)는 나태주 시인의 <행복>을 모티브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부산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강민정(경성대학교 신문방송학과)씨 외 2인의 ‘이제는 보이는 사람들’과 박상하(동명대학교 신문방송학과)씨 외 3인의 ‘감천문화마을의 두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다큐멘터리 장르로 진지한 주제의식이 돋보인 수작으로 꼽혔다. 특히, ‘이제는 보이는 사람들’은 라디오방송의 구성을 차용한 실험적인 형식이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장건욱(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씨의 ‘여러분의 부산을 보여주세요’, 정승우(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씨의 ‘짠내’, 서준혁(동의대학교 영화학과)씨 외 3인의 ‘부산, 가고 싶은 대로 여행하기’, 서다정(경성대학교 디지털영상학과)씨 외 1인의 ‘부산하다’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영상콘텐츠를 통한 시민소통 확대와 영상산업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대상 1편 2백만 원, 최우수 1편 100만 원, 우수 2편 각 50만 원, 장려 4편 각 30만 원, 가작 20편 각 10만 원 등 총 720만 원)을 수여한다.

김정렴 부산광역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입상작 모두 참신한 시각과 창의성, 따뜻한 부산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었다”고 평가하고, “이처럼 아름답고 흥미로운 영상에 부산의 매력을 맘껏 담아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수상작은 네이버TV 캐스트, 유튜브와 유쿠(중화권 동영상사이트) 등 다양한 동영상사이트에 업로드 해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2월 21일 오후 2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3층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상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총 28편에 달하는 입상작은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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