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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조사 표준화 마련 - 내수면 수산자원 및 환경 조사 매뉴얼 개발
  • 기사등록 2015-12-17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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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는 내수면 통합관리를 위해 조사체계를 표준화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현장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류도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수면의 수산자원 조사는 국도립 내수면연구기관과 관련 학계 등에서 환경부의 ‘생태계건강성 평가 지침’의 어류 조사방법과 현지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어구를 이용하여 일부 지역에서 모니터링이 수행되어 왔다.

   

내수면이란 하천·댐·호수·늪·저수지와 그밖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담수나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물)의 흐름 또는 수면을 말한다.

 

이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과 환경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된 조사방법을 매뉴얼화 했다.

 

개발된 매뉴얼에는 ‘수산자원조사’와 ‘환경조사’를 구분하고 하천과 댐·호수를 세분화하여 조사시기 선정, 조사어구와 장비를 이용한 조사방법, 어종별 측정방법과 조사일지 등 모식도를 통해 상세히 기술했다.

 

 ‘내수면 어류도감’은 뱀장어·잉어·동자개·쏘가리 등 35종의 사진, 형태적 특징, 생태정보, 분포, 관련규정(내수면어업법 등)을 담았다.

 

또한 현장에서 출현하는 어류를 바로 분류하고, 모식도를 통해 측정방법을 표시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사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개발된 매뉴얼과 어류도감은 내년에 도립 내수면연구기관에 시범활용과 교육을 통해 보급할 것이며, ‘제4차 내수면어업 발전 기본 계획’ 수립을 통해 2017년부터 국도립 내수면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내수면 수산자원 및 환경 조사 추진 시 활용할 예정이다.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완옥 연구관은 “전국 규모의 내수면 수산자원조사에서 표준화된 본 매뉴얼을 활용하면, 보다 신뢰성 있고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져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대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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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7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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