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을 청렴하고 투명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 대상 대대적인 청렴 캠페인을 12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서면 지하철역 중앙교차로 지하상가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 중심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2년에 결성된 범시민조직인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이하 청렴네트워크)에서 주관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부산교육청, 부산교통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과 한국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 전국주부교실 부산시지부 등 민간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청렴나무 만들기 △청렴서약판 서명 △캠페인 구호제창 △청렴거울·물티슈 등 청렴홍보물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 전에는 김해몽 청렴네트워크 공동대표의 취지설명, 황영식 한국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대표의 인사말, 그리고 캠페인 구호제창 등이 펼쳐지는 간단한 개회식도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4년에 이어 2015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2위를 평가 받은 바 있다.

청렴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청렴의지를 다지고 우리 사회에 반부패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