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2015 행복나눔 기장김치 나눔행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및 귀농귀촌 교육수료생 30여 명과 함께 12월 8일 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김장채소는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각종 도시농업 및 귀농귀촌 교육시간에 교육생들이 심고 가을 내내 정성껏 키운 것으로 생산된 김장채소 등으로 직접 김치 등을 담궈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행사 첫날인 12월 8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교육수료생 30여 명이 교육 농장에서 직접 배추 300포기와 무 300개를 수확한 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절이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이튿날 12월 9일에 속을 꽉 채워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 800kg와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 50kg은 노인무료급식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하구 소재 한국불교자원봉사회와 해운대구 어진샘 노인종합 복지관에 기증했으며, 직접 수확한 배추 100포기와 무 300개는 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에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농업인 및 도시민 대상으로 작물 재배 및 농산물 가공 교육 등 총 36개 과정을 개설해 총 4,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6년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농업기술교육을 전개해 교육과정을 통해 생산된 수확물은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