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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 자금사정BSI 44개월만에 최저. - 제조업중 내수기업이 극심-
  • 기사등록 2008-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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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들의 자금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440개(대기업 64개, 중소기업 3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월중 기업자금사정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79보다 크게 하락한 75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3월 75를 기록한 이후 44개월만의 최저치이다.

BSI는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가 부정적으로 대답한 업체 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월 91에서 93으로 상승해 다소 호전됐지만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금융권의 무차별적 자금 회수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은 전월 77에서 72로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중 내수기업이 극심한 내수 부진현상을 반영하듯 전월 78에서 70으로 떨어졌고, 수출기업도 전월 78에서 75로 낮아졌다.

한편 11월중 기업자금사정 전망 BSI는 10월중 전망치(82)보다 낮은 77을 기록해 지역기업들은 11월중에도 기업자금사정이 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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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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