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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불꽃축제 평가 보고회 개최 -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지상 최대의 불꽃향연
  • 기사등록 2015-11-12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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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시 관련 실·국장, 수영구, 경찰, 축제조직위 등 유관기관과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부산불꽃축제 평가보고회’를 13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제11회 부산불꽃축제는 총 13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최종 집계된 것으로 발표됐다.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일반관람객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79.1%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78.0%에 비해 1.1%가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매우 만족이 23.2%(2014년)에서 42.1%(2015년)으로 대폭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불꽃쇼는 불꽃의 연출 공간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여 이기대~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이 이어지도록 U자형으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불꽃연화가 설치되는 바지선 대수를 6대(2014년)에서 10대(2015년)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화연출에 있어 3D같은 입체감이 돋보였음은 물론 관람객 분산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연출의 변화로 4년 연속(2011년~2014년) 하락세였던 관람객 만족도가 올해를 계기로 반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야콘서트, 거리공연, 불꽃라디오 Live, 등 전시전 등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회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는 평가다. 경상 49건 외에 별다른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광안대교 통행량이 전년보다 2만여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안대교 통제가 지난해 대비 2시간 45분 빨리 22시 45분에 해제됐다.

쓰레기양 역시 2014년 25톤이었던 쓰레기 발생량이 올해는 22톤으로 줄어들어 광안리 일대 청소시간이 작년과 비교하여 약 1시간 감소했다. 화장실의 경우 임시화장실을 19개소(2014년)에서 23개소(2015년)로 확대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추진한 관광상품화 좌석 운영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관광상품석의 구매자들의 경우 만족 이상의 평가를 내린 비율이 76.5%, 불만족 이하의 3.7%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관광상품 좌석은 총 6704석이 마련됐으며, 최종적으로 내국인 4223석, 해외 670석이 판매 됐고 협찬사 및 사회소외계층에게 1811석이 제공됐다. 내국인 판매는 부산지역이 1473매(34.9%), 수도권 및 기타지역이 2,750매(65.1%)로 판매되어 타지 관광객들의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첫 개최에 따른 행사운영의 미숙, 외국인 관람객 좌석 판매율 저조 등 지적된 부족한 부분들은 향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올해 관광상품 좌석을 통해 부가세, 수수료 등 추가 지출을 제외하고 약 4억 9천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를 통해 내년 불꽃축제의 시 보조금 2억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향후 시비보조금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 시민의 부담이 없는 자생력을 갖춘 부산불꽃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화를 통해 의도했던 수익환류라는 당초 목표를 상당부분 달성했다. 또한 수익금을 통해 사상최대의 불꽃 연출을 통해 백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시 보조금을 줄이는 것을 이뤄냈다.”며 “올해 미진한 점도 있었지만 내년에 더욱 화려하고 내실있어질 부산불꽃축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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