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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내년 7월 착공. - 광역 배후수송체계를 구축 위해 -
  • 기사등록 2008-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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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부산항 신항과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5.26㎞의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건설을 위해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주식회사(롯데건설컨소시엄)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7월 착공한 뒤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는 부산항 신항 수출입 물동량 중 수도권 및 중부권으로의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고속국도로서 광역 배후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다.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면 신항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입구인 칠서IC까지 기존 최단코스인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35분 가량 빨라져 30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통행요금은 기존 도로공사 구간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돼 전 구간인 진해시 남문동-김해시 진례면까지 승용차로 갈 경우 1473원 가량이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499억 원으로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이지만, 초기 민자도로사업과는 달리 정부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을 하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해 통행량이 부족할 경우에도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배후에 조성될 대규모 물류단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신항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를 촉진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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