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 연구센터 방사선의학물리연구실 이동주 연구원이 지난 10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의학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물리학자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은 의학물리학에 입문한 신진연구자로서 SCI(E)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자에 한해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동주 연구원은 올해 6월 물리학 분야의 SCI 저널인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에 "Effects of the Difference in Tube Voltage of the CT Scanner on Dose Calculation(CT 영상의 관전압 차이가 환자 선량계산에 미치는 영향)“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본 연구는 연구센터의 방사선치료 분야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치료계획 단계에서 환자의 방사선량 계산에 CT 영상을 이용할 때 촬영 조건에 따라 방사선량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각 환자마다 촬영 조건에 부합하는 정밀한 방사선량을 적용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광모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센터와 임상진료과의 활발한 교류와 연구의 결과이며, 앞으로 의료진과 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양질의 성과 도출을 위한 기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