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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휴대폰 충전하세요 - 대학생 자원봉사단 아이디어 공항운영 반영
  • 기사등록 2015-10-29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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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국내 공항으로는 처음으로 여객청사 외부지역에 휴대폰 충전포트를 설치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여객터미널 내부 휴대폰 충전기와 달리 금번 김해공항에서 준비한 휴대폰 충전 존은 국내선터미널과 국제선터미널 외부 버스정류장 옆에 각각 1기씩 설치됐다. 충전 존에는 국내선 청사 전기 콘센트 3개, USB 충전포트 6개, 국제선 청사 전기 콘센트 5개, USB 10개가 설치돼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청사 외부에서 대기해야하는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충전 존은 그동안 김해공항에서 활동했던 대학생 자원봉사단(포티 서포터즈)의 제안사항을 공항공사에서 반영해 설치한 것으로 참신한 대학생의 시선으로 고객 최접점 근무현장에서 느낀 고객불편사항을 서비스 개선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공사는 충전 존 설치 외에 “흡연실 추가설치, 와이파이 수신율 개선” 등 다양한 제안사항들을 공항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박순천 본부장은 “장거리 여행객 경우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설치한 충전 존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자원봉사단 뿐만 아니라 공항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김해공항 서비스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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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9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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