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31일 부산 중․동구의 2부두와 중앙부두 일대 63만5천451㎡에 대한 북항재개발사업 1-1단계 실시계획이 승인돼 이 지역 내의 2부두 일원과 2물양장 해상 일원의 작업장 조성공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공사 내용은 가호안 354m와 부지조성 32,100㎡, 부대공 1식 등이며 공사기간은 15개월, 예산은 총 97억원이다.
입찰자격은 최근 10년간 당해공사와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을 가진 자로서 부산광역시에 주된 영업소가 있는 자가 구성원으로 있어야 하며 12월 8일까지 부산북항재개발(주)로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북항재개발(주)(051-461-1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항재개발사업지는 152만7천247㎡의 41.6%인 육지부 7만4천913㎡와 해면부 56만538㎡로써 올해부터 2014년까지 재개발 사업지 중앙에 핵심지구로 해양문화지구와 IT 영상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유치시설 용지 20만7천7백3㎡, 공공시설 용지 42만7천748㎡에 이른다.
BPA는 공개입찰을 통해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는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으며, 1-1단계 사업진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 4부두 일원의 1-2단계와 국제여객터미널 및 1부두 일원의 2단계 사업 구역에 대해 추후 정부에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