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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시민편의위주 버스노선 개편시행 해안일주도로, 동서고가로 통과 6개 노선신설 - 강서구(명지)와 기장군(정관) 중심의 인구급증지역 원도심권 직통·산단순환 노선확대
  • 기사등록 2015-10-20 12: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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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핵심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시민편의위주 버스노선 개편계획’을 확정해, 해안일주도로 직행노선신설 6개 노선을 비롯해 47개 버스노선 조정계획을 10월 19일 교통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이번 노선개편 계획은 시민들의 이용 맞춤형 노선조정 계획으로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와 권역별 교통단절 해결. 교통수단간의 환승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준비작업을 지행해 왔으며, 오는 11월말 시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노선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노선인 서부산↔동부산·북부산권 균형발전을 위한 6개 노선신설은 지금까지 시내버스 노선이 없었던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일주도로 직통노선과 고속도로인 가락IC와 동서고가로, 황령터널을 관통하는 서부산권에서 동부산권 직통노선의 신설이다.

이는 부산시의 주요 유료도로 및 터널 등을 관통하고 시내주요도로의 상습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계획한 노선으로 출·퇴근 근로자 등 서민들에게 권역별 최단거리 운행으로 인한 신속성과 유료도로 통행료 부담 경감의 효율성도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구급증지역인 강서구 명지신도시와 사상 및 서면 등의 원도심권 연계노선, 김해·북부산권에서의 백양터널을 경유하여 서면을 잇는 노선과 기장군 장안산단과 명례산단지역 순환노선, 동부산관광단지와 신설 국립과학관을 순환하는 노선도 신설하여 산단지역 근로자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부산과학관 및 송정해수욕장 주변의 송정골 등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철도와의 중복노선과 장거리 노선에 대한 버스↔도시철도 환승체계 업그레이드 노선조정도 시행한다. 우선 도시철도 중복구간 7개 노선과 장거리노선 2개 노선, 유사노선 1개 노선 등 10개 노선을 단축, 시행하여, 중복노선 등에 대한 문제점을 환승체계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도시철도역 중심의 버스 환승시스템 정비계획을 진행해 도시철도역 인근 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장확인을 9월까지 마무리하여 최종 37개소의 정류소를 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최대한 가까이 이동할 계획이다.

현재 버스정류장 명칭과 도시철도역 명칭이 일치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132개의 버스정류장 명칭을 도시철도역과 같이 표시해 편리하게 도시철도 환승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에 내릴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대부분 장거리 노선으로 운행 중인 직행버스에 대해서는 지하철 중복구간과 이용승객이 적은 정류장에 대한 정차를 축소하여 급행화를 확보하고, 과밀노선을 중심으로 집중배차제(30~40분간, 배차시간 단축)를 실시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제를 실시하여 과밀노선 직행버스 노선을 시민편의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와 신호주거단지는 하반기부터 대규모 아파트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시작돼, 내년 상반기까지 2~3만명 규모의 신규 교통수요가 발생될 예정이다. 또한 녹산국가공단외 4개단지의 근로자들의 출·퇴근 이용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는 강서지역별 입주계획에 의한 버스노선 확대계획을 마련, 도·농·산단지역, 강서·기장지역 중심 버스노선 확대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노선 중에서 올해 8월부터 58-2번을 신호주거단지 및 명지국제신도시 지역으로 차량을 증차(4대) 및 노선을 추가해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운행노선에 대해 도시철도 중복노선 단축 및 차량증차,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단계별로 시행, 현재 강서지역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신규노선의 추가계획은 123번, 168번, 1005번, 1011번 노선 등을 추가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기장지역은 정관신도시 및 산단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기존 184번의 노선을 석대산단지역과 반여농산물시장을 경유토록 조정해 정관신도시 직행노선을 대체해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100번 노선도 기존 롯데아울렛에서 기장 해안도로를 연장 경유해 용궁사 등 해안도로 이용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직행노선인 1007번을 일반노선으로 변경해 정관신도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선택권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농촌복지노선인 73번은 기장군 웅천리 농촌지역 주민들의(대부분 노령자) 동래시장까지 경유 요청을 받아들여 기존 반송에서 동래시장까지 오전(3회)에 한하여 연장운행을 하고 있다. 또한 정관신도시 지역 과밀 직행노선 1008번, 1010번에 대해 차량을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노선의 신설은 기장 장안 및 명례산단 순환노선인 187번과, 동부산관광단지 순환노선인 185번을 신설하여, 산단지역 근로자와 국립과학관, 송정골 등에 대한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적극 해소할 계획으로 있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시민들의 버스노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자치구·군의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는 등 시민환승불편 사항, 신규수요지역 노선조정, 이용사각지역 해소, 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한 탄력노선 조정 등 기존 노선에 대하여 이용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기존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라 노선조정(5-1번, 1004번), 명지국제신도시(58-2번), 동삼혁신지구 노선추가(186번), 농촌복지노선 운행(73번) 등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전수조사한 50여개의 노선 중 1차적으로 19개 노선에 대하여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9번과 9-1번은 대표적인 유사노선으로 이번에 통합되며, 영도대교 도개시간대 우회운행 노선을 환원시켰으며(8번,85번,508번), 사직동, 반여동 주민들의 도심권 이용노선(189번, 36번), 반여동 이면도로 교통체증 해소노선(155번, 115-1번, 189-1번), 기장해안도로 추가연장(100번), 대항마을 주민불편 해소(520번), 중앙공원 연장노선(333번) 등에 대한 불편사항을 조정한다. 

 

올해 12월중에 나머지 불편사항 해소노선 20여 개에 대해 추가적으로 노선조정을 할 계획이며, 내년 2월까지 시행할 계획으로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계획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 부산 대중교통정보 홈페이지(www.bus.busan.go.kr), 부산광역시버스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계획이며, 세부 정류장 등은 11월초까지 확정하여 정류장별로 안내 홍보문을 부착할 계획”이라면서, “버스내부에도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충분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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