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전자·정보기술(IT)의 날(10.14)’을 맞아 전자·정보기술(이하 I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0.14. (수)~17(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6회를 맞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은 국내외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 등 창조적 사고와 혁신적 IT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표준협회(IEEE-SA) 브루스 크레이머(Bruce Kraemer) 회장이 주재하는 ‘사물인터넷(이하 IoT) 표준화와 기술동향’ 국제세미나를 포함하여 산업분석, 신제품발표회 등 30여개 행사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최대 전자·IT 축제로 치러진다.
10.14.(수) 오전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200여명의 전자·IT산업 관련 인사가 참여하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금탑산업훈장), 윤희종 위닉스 대표(동탑산업훈장), 이장희 동부대우전자 부사장(산업포장) 등 유공자 40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은 부품·소재분야 최첨단 제조공법 개발 및 끊임없는 품질혁신으로 스마트폰, 텔레비젼 등 세계 1위 품목 창출을 통해 전자·IT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크게 공헌하여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일간 개최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23개국 해외 바이어와 업체가 대거 참여하여 약 18억불의 수출상담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국은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카타르, 러시아, 싱가폴, 스웨덴, 시리아, 대만, 아랍에미리트, 체코 등이다.
IoT 관련 협력기업을 찾고 있는 미국 내 점유율 4위 통신사 스프린트(Sprint)를 비롯하여, 중국 3대 홈쇼핑업체인 지아요우(JIAYOU) 홈쇼핑, 카타르의 메디컬제품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아이엠씨(IMC) 등 세계 20여개국 100여명의 핵심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 LG, 위닉스, 퀄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여, IT산업 뿌리인 부품·소재부터 열매인 완제품까지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스마트폰, IoT 생활가전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을 비롯하여 에스케이티(SKT) 스마트홈서비스 탑재 제습기, 지정맥인식 출입통제기, 플러그 & 플레이 방식 보안장치, 레이더장착 스마트폰 무인경비 시스템 등 흥미로운 최신 융합제품들이 대거 전시했고,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마트폰 기반 공중전을 펼치는 드론파이터, 입체(3D)프린팅 시제품제작 버스 등을 마련해 신기술을 체험·검증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전자IT분야 22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 건도 공개해 사업화와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을 유도해 창조경제 융합생태계의 선진 표본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