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는 교육부가 올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함에 따라, 의학원도 취지에 발맞추기 위해 의과학분야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을 제공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첫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기장중학교 1학년 이00 학생은 “평소에 막연히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 선생님들과 대화도 해보고 진료실 체험도 하면서 의사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 및 전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2016년에는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