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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에 꿈의 공장‘지브리’가 돌아왔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 18편 상영
  • 기사등록 2015-09-21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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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긴 제작기간을 거쳐 발표하는 애니메이션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서정적이고 온화한 색채의 아날로그 애니메이션 제작을 고수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특별전’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그간 ‘스튜디오 지브리’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신기한 모험담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웃집 토토로’와 ‘추억은 방울방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화의전당에서는 초창기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최신작 ‘추억의 마니’까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생명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있는 거대한 서사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구상 16년, 제작 3년에 걸친 대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처음이자 마지막 시대극 ‘모노노케 히메’(1997), 200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과 2003년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처음 CG기술을 사용한 작품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도시를 배경으로

그 주변에 사는 너구리들이 요술을 부려 인간에 대항하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1994), 일본의 고전 설화 ‘다케토리 이야기’를 원작으로 설화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주인공의 속마음을 조명한 ‘가구야 공주 이야기’(2013), 지브리의 수석 작화 감독이었던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출작 ‘귀를 기울이면’(1995),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환상적인 판타지와 아름다운 서정성을 담은 영화 ‘추억의 마니’(2014) 등 총 18편이 상영된다.

18편의 명작들과 함께 할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특별전’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영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원, 회원 포함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

이번 특별전과 더불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11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꿈의 세계에도 동행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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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1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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