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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공연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성황리 폐막 - '코리안시즌' 초청 실력파 한국공연팀 "최고의 찬사"
  • 기사등록 2015-09-09 1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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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며 '코리안시즌(Korean Season)' 돌풍을 일으킨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가 지난 3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에서 수많은 진기록을 남기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코리안시즌'은 에딘버러 최고의 극장인 '어셈블리'와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가 공동주최한 메인행사로, 코리안시즌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마로, ▷더 패트론, ▷EDx2 무용단, ▷아름다운 공연, ▷하땅세 등 5개 실력파 공연팀이 전세계 49개국에서 찾아온 축제 관람객들에게 한 달간 총 125회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10점 만점에 10점" "놀라운 공연"이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에이투비즈와 함께 '코리안시즌'을 진행한 '윌리엄 버뎃쿠츠(William Burdett-Coutts)' 어셈블리 극장장은 "작품성 높고 대중성을 아우르는 뛰어난 한국공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극찬하며 "올해 어셈블리는 '코리안시즌'의 성과에 힘입어 유료 관람객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리안시즌의 한국공연팀들은 세계적인 아츠매니지먼트 기업 IMG의 부회장을 비롯, 런던의 새들러스 웰스, 샌프란시스코 인터내셔널 아츠 페스티벌,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미국, 영국, 폴란드, 바레인, 독일, 네델란드, 두바이, 중국, 대만 등 12개국의 축제, 공연장 및 현지 프로모터들이 방문한 가운데 각 장르별 담당자들과 공연유치와 교류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는 숱한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참가공연수도 3,314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120개 늘었으며, 313개 공연장에서 총 50,459회의 공연이 상연되어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프린지 전체 티켓판매도 230만장으로 작년보다 5.24%증가했으며, 무료공연 또한 800개로 늘어났고, 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아티스트들의 국적도 더욱 다양해졌다. 케쓰 메인랜드(Kath Mainland) 축제위원장은 "전세계 49개국에서 찾아온 아티스트들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프린지는 다시 한번 스펙타클한 성공을 이뤄냈다"며 "프린지는 진정한 의미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도시인 에든버러의 명성은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주영한국대사관과 주영한국문화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올해 '코리안시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달 8월 17일 '코리안 스테이지(Korean Stage)'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주영 한국대사와 스코틀랜드 영사,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위원장, 어셈블리 극장장, 옥스포드 플레이하우스 예술감독, 핀란드축제 예술감독 및 9개국의 공연 프로모터를 초청한 가운데 8개의 한국공연팀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홍보에 힘을 보탰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KTDI)은 현지홍보마케팅 후원을 전담해 '코리안시즌' 버스광고와 페스티벌 타워 광고 등을 지원했고, 오방색과 격자무늬로 디자인한 코리안시즌 이미지에 선정된 5개 공연팀의 메인이미지를 삽입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한국팀 공연 홍보에 큰 힘을 실었다.

권은정 에이투비즈 예술감독은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는 올해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1회를 마친 '코리안시즌'과 선정된 한국공연팀 모두 웰메이드 글로벌 콘텐츠로써 계속적으로 성장하며 함께 세계무대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면서 "우수한 한국공연예술팀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코리안시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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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9 1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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