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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허왕후신행길 축제 개최 - 수로왕비가 된 인도공주 이야기, 가야테마파크 및 대저생태공원에서 가야와 인도문화 접목
  • 기사등록 2015-09-01 12: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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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김해시는 9월 5일에서 6일까지 2일간 ‘2015 허왕후신행길 축제’가 김해가야테마파크와 부산대저생태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주관으로 △시내 중심가 등 다중집합지에서 게릴라 홍보이벤트(4회) △허왕후 나래연만들기 공모전 △허왕후 프러포즈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국 파워블로거 서포터즈 선발 △시민 미션게임 ‘허왕후 Love Race’ △허왕후신행길 퍼레이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허왕후와 인도의 연관성 부각 및 인도문화 소개를 위해 인도 체험존을 행사장 내 설치하여 △인도 영화의 밤 △인도 사진전 △인도 식기, 악기, 놀이기구 등 전통물품 전시 △인도 복식, 음식, 차, 헤나 등 다양한 인도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5일 축제 첫날에는 지난 5월에 개장한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후 7시부터는 부산대저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 인도영화의 밤과 인도 사진전을 개최해 가족, 연인과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든 인도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둘째 날인 9월 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허왕후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저생태공원 낙동강변에서 2,000여 년전 허왕후가 머나먼 인도 땅에서 긴 항해 끝에 최초로 가락국에 도착한 장면을 인도식 배를 이용하여 재현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허왕후 일행이 시녀들과 가야국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기념식장 까지 퍼레이드를 펼친 후 허왕후와 수로왕의 만남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퍼레이드가 마무리된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허왕후 영접 축하연에서는 의식행사에 이어 방그라댄스라고 하는 인도전통춤 공연이 열린다. 뒤이어 부부와 커플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전을 통해 선택된 사연을 무대에서 실현하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결혼’, ‘사랑’을 테마로 하는 허왕후신행길 축제의 컨셉에 맞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딘카 아스타나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부사무총장 등 인도 정부인사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 초청된 인도 공연단의 전통춤 무대도 마련돼 있다. 최근 부산시와 인도와의 활발한 경제교류 협력에 이어 허왕후 축제가 부산-인도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 시의 협업강화로 올해는 “특히 허왕후의 출생지인 인도관련 콘텐츠를 적극 도입, 가야테마파크 등 허왕후 관련 인프라 활용 서부산권의 경쟁력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허왕후신행길 축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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