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강삼태)와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26일 하루 종일 과학꿈나무인 초등생 40여명의 부산 포항 울산 등지 로봇현장 생생 체험을 펼쳤다. 이는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기여 강화에 본격 나선 것.
연서초등학교 3학년 백재홍군 등 부산지역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26일 오전8시부터 ▲포항의 로보라이프 뮤지엄 ▲울산과학관 등지를 체험했다.
포항에 있는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장 역임)은 “과학꿈나무의 방문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뜻 깊은 미래창조인재의 양성 프로그램에 화답해 한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신동석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은 “어린이들의 과학마인드를 일찍부터 높일수 있도록 이같은 로봇현장탐방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대학 가족회사인 컨트롤코리아(주)(대표 박종현)가 대학의 기술지도 및 시제품 등 개발 지도로 최근 개발해낸 ‘모바일 렌즈 불량 자동검사 및 선별기’ 등을 지난 8월 22일까지 사흘간 부산로봇경진대회에서 선보여 지역의 산학연과 중앙이 힘을 모아 ‘창조경제’를 일군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도 있다.
Smart Factory 분야에 선두주자인 컨트롤코리아(주)의 임직원80%가량이 동명대 출신이며, 박종현 대표 또한 동명대의 교육부 특성화우수학과에 선정된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다. 동명대 컴퓨터공학과는 지난해 게임공학과와 함께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의 ‘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에 선정(5년간 연간 7억원씩 지원)됐으며, 교육부가 전국의 특성화사업수혜학과 중에서 정하는 특성화우수학과에도 선정(5년간 2억4천만원씩 추가지원)됐다.
한편 동명대학교는 한국의 수출과 산업화 근대화를 주도한 옛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산하 동명대학교는 2013년 산학협력선도대학 최우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된 산-학 실용교육 명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