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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슈즈 비즈센터’건립지, 부산진구에 들어서 - 부산진구 개금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으로 결정, 한국신발피혁연구원, 경남정보대 신발학과 있어시너지 효과 기대
  • 기사등록 2015-08-18 1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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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K-슈즈 비즈센터’가 중·소 신발기업의 마케팅 경쟁 끝에 부산진구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시는 슈즈센터 건립을 위해 지역내 (사상구, 북구, 금정구 강서구)5개구에서 추천한 7개 부지를 심사한 결과, 부산진구 개금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이 ‘K-슈즈 비즈센터’ 건립지로 선정돼 70~80년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었던 신발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진구는 △‘진양고무’, ‘태화고무’ 등 부산 신발산업의 태동지 △신발산업 근로자들이 많은 사상공단과의 교통 접근성 △넓은 부지(2600여㎡) 등에서 많은 점수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


‘K-슈즈 비즈센터’는 총 140억원(국비 70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20억원)을 투입, 센터 1층에는 멀티홍보관과 역사관, 전시관이 들어서며, 2층에는 교육·체험 학습관, 3층에는 신발인력양성관과 소규모 기업을 위한 회의실 등이 2016년 말 완공예정이다.


사상구는 올 9월 착공하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강조했고 강서구는 공항 신항 고속도로 등과 가깝다는 접근성과 저렴한 땅값을 장점으로 내세웠으며 금정구는 금사 공업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슈즈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북구는 1995년 사상구가 분구되기 전 원조 신발공장 집적지라는 명분을 앞세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K-슈즈 비즈센터’는 부산진구에 지어질 것"이라며 "건물을 새로 지을 필요가 없고, 리모델링만하면 되는 것 등이 선정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슈즈 비즈센터’ 건립지로 선정된 부산진구는 1950년대 동천을 중심으로 ‘진양고무’, ‘삼화고무’, ‘보생고무’, ‘태화고무’ 등 대기업이 위치했던 곳이라는 역사성이 있는 지역으로 지난 3월 진양교차로 인근에는 신발모양의 조형물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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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8 1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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