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 대학생과 예술인 70명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은 KBS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광복’의 의미를 표현, 온-오프라인으로 광복70주년의 의미를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8월 10일과 15일 영화 <스텝 업(Step Up>의 한 장면을 모티브로, 해방직후 독립의 기쁨과 하나 된 시민역량의 힘을 표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영화의전당 빅루프에는 2만 3천여조의 LED조명이 출렁이는 태극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광복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특히 이번 플래시몹은 기존의 일회성 공연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70주년 광복절을 지속적으로 기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옵티컬아트’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플래시몹은 참가자 스스로가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습 도중 나와 우리, 지역과 나라에 대해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깜짝 영상’ 등을 상영해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8월 10일에 열리는 플래시몹은 영상물로 제작, 오는 광복절에 부산시 SNS와 유튜브에 공개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일 이번 플래시몹을 사전 홍보하는 티저영상을 SNS에 공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혹시 상대방의 소중한 것을 빼앗은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메시지로 제작된 이 영상(31초)은 실제상황처럼 제작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SNS와 온라인신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동안 조회수 14만회, 페이스북 이용자 33만명 이상에게 노출됐다.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은 “완전 소름 돋는다” “확 와닿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