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개막 - ‘달라도 좋아!’라는 주제로 26개국 118편 상영
  • 기사등록 2015-07-31 10:29:03
기사수정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가 7월 30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상영 외 다채로운 교육, 놀이 프로그램으로 열 살의 힘찬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개막작인 이란의 파야즈 무사비 감독의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영화제인 즐린어린이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자전거 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낡은 자전거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글에 아름다운 음률을 입혀 노래를 만든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다닥다닥 붙은 집’, ‘시험빵점 맞은 날’, ‘우리언니’ 등의 노래를 사랑스러운 율동과 상황극으로 표현해 열 살 박이 BIKY의 느낌을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풀어낸다.

이번 개막식 진행은 2006년 BIKY의 첫 개막식 사회를 진행한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BIKY와 동갑내기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한 이지원양이 함께 사회를  맡아 화제다.

특히 개막식 전, 서병수 조직위원장이 영화의전당 광장에 마련된 영화놀이터 ‘STORYPLAYING’에서 개막식에 참석한 어린이·청소년관객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IKY는 7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열 살을 맞이한 만큼 새롭고 용기 있는 시도의 프로그램들로 어린이청소년 관객들과 그 가족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한다.

한편 <청소년 영화인 토크> <청소년이 만나는 영화인> <세계청소년미디어</span>교육 세미나> 등 올해부터 함께 하게 된,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달라도 좋아!’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어린이·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7-31 10:29:0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