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기장수산업협동조합은 7월 30일 오전 11시 대변항 수산물 준공식을 위판장내에서 개최했다.

대변위판장은 2013년 35억 원을 투입, 건립을 추진, 기장군 기장해안로 627(기장읍 대변리 304-7번지) 연면적 2,510.94㎡, 건축면적 1,668.2㎡, 3개동(1동 급유시설, 2동 위판장, 직매장, 3동 저빙시설), 3층 규모로 준공하게 됐다.

대변항은 기장군 전체 수산물 중 약 80%를 위판하고 있는데 냉동?냉장 보관처리 등 위판환경을 개선, 수산물 출하단계부터 저온유통 체계를 도입, 선별?포장 등 일관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한 현대화된 위판장이 건립됐다.

이번 대변위판장 준공으로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들의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김영대 수산유통가공과장은 현대화된 위판장 건립으로 “연간 약 100억원대 위판실적이약 200억원대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대변 위판장 준공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부산시수협 자갈치 위판장 준공, 내년 잠수기 직매장 준공 등 수산물 유통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신선한 고품질 수산물공급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전 중도매상 위주로 운영되던 경매를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위판을 구경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관광수익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