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할로라’는 현재(24일 오전 기준) 일본 사세보 남방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 강풍반경 90km의 소형급 태풍으로 북상하면서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해안은 태풍의 길목에 놓여있어 어느 지역보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곳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수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해경본부 관계자는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오는 27일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각 항포구의 선박들은 해경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아울러 해안 주요 시설 등은 강풍과 비바람에 대비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