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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수산연수원 관급자재 업체선정 ‘물의’ - 국감, 김성순 의원 주먹구구식 행정 지적 -
  • 기사등록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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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해양업에 종사하는 선원교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교사신축을 앞두고 관급자재업체 선정과정에서「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당 김성순의원(국토해양위)이 21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실시된 국감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양수산연수원이 제출한 “관급자재결정 현황”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해양수산연수원이 조달청과 협의해 15개 업체 중 6개 업체는 해양수산연수원이 조달청에 직접 요청해 선정된 것임에도 불구, 관련 2개 업체를 명확한 이유없이 타 업체로 변경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또, 관급자재 선정에 참여한 조달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요기관에서 요청한 업체를 다시 수요기관에서 변경을 요청하는 일은 대단히 이례적이다”라는 사실을 확인까지 해주었다고 밝히며, 해양수산원이 500억 규모의 교사신축을 앞두고 관급자재 업체선정과 관련한 잡음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의원은 “교사이전사업단의 조직구성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지금이라도 교사이전사업단을 개편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신축교사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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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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