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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체험이 함께하는‘다문화 어학 캠프’ - 4개국(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가 어학 강사로 참여
  • 기사등록 2015-07-23 0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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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회관(관장 배일화)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어학 캠프’를 7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이중(한국어와 이민자)언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해 이중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다문화가족 40명(언어권별 10명)이며, 언어권별로 5회기씩 문화체험과 병행해 진행된다.


특히 어학 캠프의 강사를 어학학원 등에서 강사 활동 경력이 있는 결혼이민자 위주로 구성해, 이들이 세계화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자국어 교육을 위해 기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번 캠프에는 평소 가정 내에서 이중 언어 사용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이면 7월 27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어학 캠프 수료자는 여성회관에서 ‘엄마나라 언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이중 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에 연계해 참여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 사용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결혼이민자들이 어학 강사로 나서 자원봉사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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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3 0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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