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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26일 부산토착기업인 대선주조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비엔그룹 본사에서 제안했다. 
‘시원블루마케팅전략발표회’에는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차동필 학과장과 교수, 학생들 30여명,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과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 문재학 회장, 부산시 시민소통관 김범진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지난 한 학기 동안 2, 3, 4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대선주조 시원블루 소주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 ‘광고홍보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중 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돼 이날 발표회를 갖게 된 것이다.

대선주조와 신라대학교는 지난 2월 산학교류 협약을 맺고 신라대생의 취업 및 인턴파견, 상호 정보교환 및 위탁교육, 관련분야 공동연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3학년 서성민 씨는 “그간 배워온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실무를 경험한 값진 수업이었다”며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이라 내가 고심한 아이디어가 제품에 실제로 적용되어 향토기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하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발표를 보니 단순히 제품 마케팅을 넘어서서 지역대학과 향토기업,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함께 발전해 가는 선순환 구조까지 몸소 배운 것 같다”며 “기발하고 심도 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현장에 맞게 잘 다듬어 활용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지역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성재 교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익숙한 향토제품은 학생들이 조사 분석하는 데 접근성이 높아 수업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다”며 “부산의 오래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에서 지난해 초 출시하여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시원블루가 이러한 취지에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아 한 학기 동안 수업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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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27 2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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