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포교원 김해바라밀선원(주지 仁海스님)은 통도사 반야암에서 불교대학 제5기 수계식을 지난 6월 13일(토) 영축산 대자연의 웅혼한 기운이 향그러움을 더하는 가운데 고요하게 거행했다.
다함께 반야보전(般若寶殿) 대웅전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저녁 예불을 드린 후 ‘천공여성중창단 연화담 보살님’의 지도로 찬불가를 배웠다. 이어 인해스님과 함께하는 ‘열린마당’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해스님께서는 연이어 이어질 ‘제6기 불교대학’ 학생 모집에 대한 고뇌를 솔직하게 의논하며 김해 최고의 불법도량 신도포교에 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새벽 3시 스님의 청량한 도량석 소리에 잠 깨어 큰 산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 나오는 계곡 물소리에 귀 씻고, 퐁!퐁!퐁! 옹달샘에서 연신 솟구치는 달디단 약수물 한바가지 들이키며 오롯한 정신을 일깨웠다.
밤 새 평온했던 깊고 울창한 소나무 수림(樹林)에서 한 없이 내뿜어진 푸른 솔향의 싱그러움을 긴~ 호흡으로 들이쉬며 ‘처염상정(處染常淨)’, 그 오묘한 진리를 알아챈다.
새벽 4시 청정도량 대웅전 부처님 전에 향을 피운 경건함으로 삼배(三拜) 드린 후 잠시 입정(入靜)에 들었다. 묵언(?言) 속에 고요히 진행된 이날 수계식으로 김해바라밀선원 불교대학 제5기생들은 비로소 진리(眞理)라는 ‘불법(佛法)의 문(門)’에 들어섰다.
그들 각자는 이제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을 깨달아 일상생활 속에서 청정수행(淸淨修行)의 계행(戒行)으로 지상과 천상, 우주만물에 깃든 공(空)의 이치(理致)를 바로 알아차려 남을 위해 기도하는 대자비심(大慈悲心)의 일불성(一佛性)으로 다함께 나아가기를 서원(誓願)했다.
불기2559년 바라밀 수계식을 알리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예불에 이어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및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삼귀의례’를 봉독했다.
이어 만다라 보살의 진행으로 “이 마음 불성이 신령스럽고 밝아 고요히 비추니 참되고 항상 하여라. 삼보전에 귀의하여 오계를 받아 삶의 빛을 삼으니 삼보는 자비하신데 한 조각 향을 사루어 진리 가운데 왕이신 삼보에 귀의하고 정례 드리옵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으로 법공양을 올린 후 인해스님은 “향과 꽃으로 청하오며, 향과 꽃으로 마지하옵니다/ 저희 수계자들이 일심으로 청하옵니다/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서방정토 아미타불, 장래하생 미륵존불/ 흐르는 허공법계에 두루하신 부처님/ 일체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들/ 무한히 자비로우신 소원과 회향의 님이시여/ 자비 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옵소서/
향과 꽃으로 청하오며 향과 꽃으로 마지하옵니다/ 저희 수계자들이 일심으로 청하옵니다/ 대승 소승 비니율장.... 해탈... /온갖 경전 욕심 떠나 참되고 깨끗한 삼보님께 향과 일심으로 정례하옵니다/ 향과 꽃으로 청하오며 향과 꽃으로 마지하옵니다/ 저희 수계자들이 일심으로 청하옵니다/ 관음세지 문수보현 청정한 큰 보살님/ 일장 회상에 우바이존자님 인도와 중국의 역대조사님/ 이 나라의 조사님 자장율사님 진표율사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소원과 회향의 님이시여/ 자비광명 두루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옵소서/
향과 꽃으로 청하옵고 향과 꽃으로 마지하옵니다/ 저희 수계자들이 일심으로 청하옵니다/ 광명회상에 모이신 모든 천신 범신 제석사천왕님/ 광명회상 천신 용왕팔부 신중님 바람 토지 수호신 금강역사님/ 이승저승의 신령스런 선신님들/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과 회향의 님이시여/ 이 계단을 지켜주소서”
만다라 보살의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이미 부처님과 부처님의 지위와 청중들을 받들어 청하였으니 지금 여기에는 삼보의 광명이 밝게 빛나서 이 자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선남자 선여인들은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하여 깨끗하고 미묘한 계를 받으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고 남의 뜻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먼저 여러 대중들은 대사를 청하여 모셔야합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지금 대덕법사님을 청하여 우바새 우바이계의 대사로 모시옵니다.
저희들은 이제 대덕법사님을 의지하여 삼귀의를 행하며 오계를 받아 참된 불자 되기를 다짐하오니 대덕법사님께서는 정정하여 계를 주시옵소서“ 다함께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를 세 번 반복했다.
인해스님께서는 다함께 합장 시킨 후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여러분이 이와 같이 계사(戒師)를 청하니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계사(戒師)가 되고자합니다. 무릇 계(戒)라고 하는 것은 악(惡)을 없애고 선(善)을 드러내는 기본이 되며 도구를 벗어나 주인(主人)이 되는 씨앗입니다. 사랑하다 마음을 잃고 그 마음에는 또 다시 마찬가지 한량없는 번뇌(煩惱)가 있습니다.
번뇌는 또 한량없는 나쁜 업(業)을 만들어 이 번뇌와 업(業) 때문에 우리는 끝없는 생사윤회(生死輪廻)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계(戒)를 맞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사윤회를 벗어나 해탈(解脫)을 성취하는 지름길이 되며 없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부처님의 계는 성불(成佛)의 계단을 걷는 사다리와 같은 것이라 했습니다.
또 계(戒)는 삶과 죽음의 기나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는 양식이 되고 병든이에게는 좋은 약이되며 혼탁한 물을 깨끗이 맑히는 일이 됩니다. 이제 계사(戒師)는 오계(五戒)를 하나하나 설(說)하겠습니다.
첫째 산 목숨을 헤치지말라. 산 목숨을 헤치지말라함은 성내지 말고 포악한 마음 잔인한 마음을 물리치고 자비로서 모든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것이니, 이것은 곧 자비(慈悲)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주지않는 것은 훔치지말라. 주지않는 것은 훔치지말라는 것은 게으르지 말고 남의 재산을 탐내지 말고, 힘써 일하고 이웃을 위해 보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복덕(福德)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사음하지말라. 사음하지 말라는 것은 방탕하지 말고 남의 아내와 남편을 엿보지 말라는 것이니, 순결로서 자신을 극복하고 예의로서 남을 공경(恭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청정(淸淨)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넷째 거짓말 하지말라. 거짓말 하지말라는 것은 남을 속이지 말고 남을 욕하거나 아첨하지 말며, 진실되게 말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며 약속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신뢰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술먹고 취하여 정신을 잃지말라. 술먹고 취하여 정신을 잃지말라는 것은 술을 과도하게 마시지 말고 술먹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으라는 것이니, 이것이 곧 지혜의 바탕이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오계(五戒)’는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뜻으로 받아,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곧 우리 불자들의 굳건한 ‘생활 신조’이며 ‘행동강령’입니다. 이 모두가 자기발견의 길이며 해탈(解脫)의 행(行)입니다.
이제 계(戒)를 받는 것은 천년동안 어두웠던 방에 등불을 밝히는 것이니 계(戒)를 받는이들의 삶은 광명(光明)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또 계(戒)를 받았다가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지라도 크나큰 이익이 있는 것이니, 불등이인 줄 알고 잡으면 손을 덜 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옛 성인들은 앉아서 계(戒)를 받고 서서 떨칠지라도 계(戒)를 받는 것이 최선의 공덕(功德)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제 수계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은 공덕(功德)을 한꺼번에 참회(懺悔)할 것입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한량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어 아만과 게으름으로 많은 죄업(罪業)을 지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몸과 말과 생각을 가다듬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懺悔)하나이다” 다함께 참회진언(懺悔眞言)을 외우면서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모두 일어나 합장시기 바랍니다. 이제 참회(懺悔)와 연기(緣起)를 하겠습니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연기(緣起)할 때 따끔한 그 찰나(刹那)에 여러 생(生)이 주는 모든 죄업(罪業)이 마치 마른 풀이 불에 타 사라지듯 이 순간 봄 눈이 녹듯이 순간 생(生)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깨끗해지고 순결해졌습니다. 이제 그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으로삼보(三寶) 전에 귀의하겠습니다. 따라하십시오. “저희 수계자들은 삼보 전에 귀의합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무릎 꿇고 합장하십시오. “저희 수계자들은 이미 부처님께 귀의하였습니다. 이후부터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부처님을 모르는이는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저희들이 의지한 부처님은 하늘과 땅위에서 홀로 존귀하신 세존으로서 저희들이 공경(恭敬)하는 바입니다. 크신 자비(慈悲)로 저희들을 인도하소서. 저희들 수계자들은 이미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佛法)에 귀의하였습니다.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닌 것을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저희들 수계자들은 이미 청정한 스님들께 귀의하였습니다.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스님들이 아니면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저희들이 의지한 스님네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화합(和合) 잘된 모임으로서 저희들이 공경하는 바입니다. 크신 자비로 저희들을 인도하소서.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계사를 다 갖추었습니다. 이제 계사가 계의 조목을 하나하나 설하고 지킬 것을 물을 것인 즉 여러 대중들은 ‘지키겠습니다’라고 하십시오.
첫째 산 목숨을 헤치지말라. 자비로서 모든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라.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지키겠느냐? 지키겠습니다/ 둘째 주지않는 것을 훔치지말라. 이웃을 위해 힘을 따라 보시하라.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지키겠느냐? 지키겠습니다/ 셋째 사음하지말라. 몸과 마음을 청정히 닦으라.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지키겠느냐? 지키겠습니다/ 넷째 거짓말을 하지말라. 진실을 말하고 약속을 지키라.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지키겠느냐? 지키겠습니다/ 다섯째 술먹고 취하여 잘못된 행동을 하지말라.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으라.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지키겠느냐? 지키겠습니다/
계는 어두웠던 방에 등불을 켜는 것과 같으니, 우리 수계자들은 이를 잘 지켜 나아가길 비랍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다같이 ‘사홍서원’을 부르며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어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이것으로 <불기 2559년 바라밀선원 수계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박수!” 이날 김해 '비단잉어' 동양화가 박옥선 보살님께서는 단오를 맞아 수계식에 참여한 '제5기 김해바라밀선원 불교대학' 불자님들께 손수 그린 연화(蓮花)부채 선물을 해 그 이쁜(!) 마음에 모두 감사했다.
이밖에도 김해바라밀선원에서는 지난 6월1일(월) 10시 찬불가를 배우는 ‘보름인등법회’ 및 10일(수) 주지 인해스님 강의로 <불교아카데미>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진행하고 있는 ‘육조단경(무상송)법문’을 ‘관음재일법회’에서 진행해 큰 깨우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6일(화) 10시 초기경전강의 및 주지 인해스님의 ‘초하루신중기도’가 진행됐다.
아울러 인해스님 21일(일) ‘일요가족법회’ <블루오션적 사고> 법문을 통해 “고정관념을 떨쳐내면 사고가 확대되고 획기적인 생각을 갖게돼 모든 면에서 유연해진다. 특히 정진을 많이하면 신선들처럼 사고가 유연해진다. 그 예로 첫째 이미지 해체, 관념의 해체, 관념을 과감하게 해체해서 떨쳐내야 한다. 근본으로 돌아가자. 초심으로 돌아가자. 고정관념을 깨트려라. 일이 안 풀릴 때, 초심에서 원점에서 시작하라. 블루오션적 사고, 보는 관점을 전환해서 역발상 하라.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 동화’에 관한 예를 들면서 하찮은 것에 대한 감사(!)”를 깨닫게 했다.
인해스님께서는 또 “즉 우리의 몸, 사대는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돼 있다. 결국에는 근본자리로 다 돌아간다. 연기적(緣起的) 관점에서 보면 근본적으로 가장 하찮은 강아지똥도 결국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다. 숭산스님께서는 ‘세계일화(世界一花)’를 말씀하셨다. 연기적 관점에서 벗어나면 ‘세계는 하나의 꽃’이다. 연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에 존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 사랑해야 한다. 연기적(緣起的)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을 상당히 아름답게 보게된다. 유연하게 볼 수 있다. 연기적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다 꽃이다.
고정관념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사람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초조 또는 불안,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넓게 보는 시야를 장애 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배우고 익혀왔던 지식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고정관념 속에서 더욱 더 견고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장애하고 많은 사람들과 불편함을 낳게 된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정관념을 만들어내는 것은 부처님의 법인 무위법이 아닌 세속적 유의법으로 세상을 좁게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조작적 이미지로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진실(眞實)이 아니고 진리(眞理)가 아니다. 진리(眞理)가 아닌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내려 놓고 벗어날 때 세상을 더욱 더 아름답고 유연하며 사랑스럽게 바라 볼 수 있다“ 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음성공양으로 천공여성중창단의 찬불가 ‘열매가 익어가듯’, 가곡 ‘나 그대에게’, 가요 ‘위대한 약속’을 음미하면서 들었다. 공지사항으로는 다음달 7월 2일(목) 1시 ‘불교아카데미 1학기 종강’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꽃차의 일인자이신 저 ‘산청 깊은 산골 여여스님’을 초청하여 한국의 야생꽃차와 산야초 효소발효액을 주제로 강의 및 찻자리를 마련해 강의한다.
이어 7월9일(목)은 관음재일이다. 9일부터 백중 49일 기도 및 조상 천도재를 시작한다. 49일 동안 ‘다리니 7독과 광명진언 사경’을 한다.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는 뜻에서 특별히 선물을 준비했다.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바란다. 아울러 49일 동안 참여하신 분에게는 스님의 마음이 담긴 卍자 금반지를 드린다.
또한 본원의 조실 지안스님의 신간 <안부(安否)> ‘진심의 부재가 당연한 세상,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 줄 스승이 필요할 때, 진심으로 여러분의 안부를 묻습니다. 당신의 마음공부를 위한 최상의 가이드 ’답은 당신의 마음에 있습니다‘ 친필 사인 책을 선물한다. 지안스님께서는 또 그간 일반인을 위해 새롭게 해석한 특별한 불교 교과서 일심(一心), 이문(二門), 삼대(三大), 사신(四信), 오행(五行)을 논하여 대승에의 믿음을 일으킨다는 <대승기신론 신강>을 출간했다.
법당 입구 좌측편에 ‘49일간의 발원’이라는 동참 체크 카드도 준비한다. 이밖에도 7월 15일 셋째주 수요일부터는 주지 인해스님께서 <불교 특강>을 실시한다. 첫째주에는 <불교의례 및 불교 용어에 대해>, 둘째주에는 <복식과 좌선자세에 대해>, 셋째주에는 <불교 상징에 대해>, 넷째주에는 <불교의 소임과 호칭에 대해>, 다섯째주에는 <불상과 불화 불교 구조물에 대해> 수준 높은 사찰의 불교의 예법 강의에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바란다.
‘사홍서원’과 ‘산회가’를 끝으로 ‘아름다운 가족법회’를 마쳤다. 다같이 서로 마주보며 ‘성불하십시오’라는 정성 담은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별채 법당 찻자리에는 좋은 차가 마련돼 신도님들이 공양 후 삼삼오오 모여앉아 차 한잔의 담소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