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양동주)는 10월 16일 화명동 교육정보센터 대강의실에서 관내 7개 산업보건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급성 중독성질환의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역본부는 2007년도부터 지역 산업보건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차례의 급성중독성질환 예방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올해 4월에는 인조피혁제조업체 산업기능요원의 DMF(유해 유기용제의 일종) 중독을 사전에 인지하여 해당 근로자에 대한 작업전화 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로 실질적인 성과를거둔 바 있다.

산업보건전문기관과의 직업병 예방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쉽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산지역의 중독성 질환 예방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산업보건의 취약지대에서의 중독성질환 예방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파트너쉽 협약 체결과 함께 안전공단 강성규 산업보건국장의 『산업보건 관리전략』을 비롯, 부산지역 직업병 감시체계 현황, 건강증진 사후관리를 위한 Health-up 프로그램, 전자제품제조업 보건관리사례, 비제조업 건강증진운동 사례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