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은 큰 소리를 내지만/ 거대한 강은 조용하다/ 빈 병은 요란하지만/ 꽉 찬 병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는 깊은 연못의/ 심연처럼 침묵한다’
김해도서관(관장 김덕화) 갤러리 ‘가야’에서는 지난 13(토)부터 오는 24(수)까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구나!/ 세상에는 쓸모없는 존재란 없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허허 벌판을 만나기도 하고/ 큰 산도 만납니다/ 좋은 인연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인연도 있고/ 인생이란 것이 긴 터널 속을 걷는 것 같지만 누군가 따뜻하게 세상에 희망이 됩니다/ 지금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있습니까/ 험한 세상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곁에서/ 묵묵히 동행해 주면 좋겠습니다/ 함께 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