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6월 7일부터 광복절 당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복70년의 해 국가적인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고, 조국독립의 열망으로 똘똘 뭉쳐 독립투쟁을 통해 이뤄낸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전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70일간 태극기달기를 추진한다.
이번 태극기사랑 운동은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97.1.1)에 따라 각 가정에서도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6월 7일부터 광복절까지 태극기를 내리지 않고 계속 게양할 수 있다.
부산시는 6월 5일 오후 4시 30분 시청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구·군 담당과장과 읍·면·동장, 새마을단체, 재향군인회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국기사랑회의 택시게양용 태극기 전달과 우수사례발표, 추진계획 설명,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앞장서 태극기달기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병곤 부산시 기획행정관은 “광복 70년의 해를 맞아 펼치는 태극기사랑운동은 선열들의 위업과 우리민족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민들께서도 ‘내 가정 태극기 달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