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산내면 남명리 산은 기존의 소나무와 잡목들을 모조리 베어지고 있다.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 일대가 지금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구잡이식 허가나 신고를 득한 산주들의 횡포로 산림은 훼손되고 환경이 망가지고 있다.

 

산내면 남명리 산은 기존의 소나무와 잡목들을 모조리 베어지고 있다. 또 장비를 이용하여 운반 도로를 시멘트로 포장하는 등 산림훼손이 심각하다.

 

특히 소나무는 산림청이나 지자체의 반출확인증 및 소나무에 도장이 찍혀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나 이번 남명리에서 마구잡이로 베어진 소나무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외부로 반출되고 있어 주변 마을 주민들로부터 공무원들의 안이한 행동에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담당 공무원들은 산주의 벌목 허가에 대한 사안은 신중히 검토하여 인.허가를 발주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마구잡이식 허가 남발로 밀양시 산림은 황폐해지고 있다.

 

설상가상 농림지역에 있는 나무들을 벌목하는 것도 모자라 산주들이 마음대로 토사를 운반하여 매립하는 등 우천 시 토사유출로 주변 강이나 하천이 오염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자연석(돌)은 양산에서 반입했다는 산주의 안하무인격인 얘기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

 

밀양시 불법은 오래된 농경지, 공장부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불법 훼손이 가장 많다. 이어 무허가 벌채, 허가 없이 나무 베기, 임산물과 희귀수목 불법 채취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밀양시는 매월 불법 훼손 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를 공개해서 불법산림 훼손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잘못된 산림훼손 난개발은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막무가내식 산림행정은 새롭게 조치하여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탄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5-12 15:22:2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l>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